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줬으나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곁들여 실점을 1점으로 틀어 막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견고한 투구를 했다"고 호평했다.
이날 김광현은 투구 수 84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1개에 불과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볼이 많았다. 제구가 뜻대로 안 되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인 7안타를 내줬지만, 김광현은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1점만 허용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초 1실점 한 김광현은 5회말 자신을 대신해 대타로 나선 맷 카펜터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비록 불펜진이 7회초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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