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티어나·로이F·바우마이스터 지음/ 출판사 에코리브르/ 가격:2만1000원
부정적 정서, 긍정보다 강한 영향
인간에겐 혐오 극복하는 능력있어
합리적으로 마음 사용하는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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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좋은 것보다 강하다"

우리는 비판에는 충격을 받지만 칭찬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또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면 온종일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고 선택에 영향을 준다. 자극적인 기사도 우리의 생각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다.

나쁜 뉴스에 잠식당하면서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끼고 걱정거리를 부풀려 생각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남는 시간에 '왜 당신의 식습관이 당신을 죽이고 있을까'같은 뉴스를 검색해본다. 가정이 행복해도 인터넷에서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일곱가지 신호'나 '자녀 유괴를 예방하는 다섯가지 방법'을 보면서 충격을 받는다.

최근 학문적인 연구에서도 부정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학문적 연구에서는 부정성의 힘을 '부정적 편향(negativity dominance) 또는 간단히 부정성효과(negativity effect)라고 말한다.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부정적인 사건이나 정서가 긍정적인 것보다 우리에게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편성 경향을 뜻한다.

저자는 우리안에 있는 불필요한 공포를 반격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공포를 반격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끊어내는 방법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지침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부정성의 힘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나쁜것이 좋은것보다 얼마나 강력한지, 부정적인 것들이 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른사람들과 위험에 대한 지각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이러한 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이다.

그 다음으로 부정성의 힘을 긍정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 비즈니스와 온라인세상에서 나타나는 부정성 효과가 어떤것이 있는지를 담았다. 인간의 타고난 강점과 의식적 전략을 활용해 부정성의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도 담겨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은 부정성 편향을 통제하는 데 다른동물들보다도 특별하다고 말한다. 다른동물들도 위험에 대한 혐오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신속하게 피하는 방법을 학습하지만 우리는 이 혐오를 극복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포영화나 롤러코스터처럼 처음에는 무섭게 느껴지는 활동을 나중에 즐길 수 있다. 커피나 마늘, 매운음식을 처음 맛보았을때는 찡그리지만 나중에는 그 맛을 음미한다. 추락에 대한 공포는 선천적이지만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과 세계에 슬퍼할 일보다 기뻐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관점을 취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부정성의 힘을 넘어서 삶을 꽃피울 수 있으나 우선 그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적을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은 부정성에 대응하는 우리의 타고난 무기를 소개하고 합리적으로 마음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 마무리로 좋은 것에 대한 미래를 소개했다. 저자는 "우리 모두 부정성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나쁜것은 더 강력하고 가끔은 극복할 수 없는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좋은 것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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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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