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벗어나는 순서따라
글로벌 패권 장악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 백신 수급 중요
코로나 백신이 국제 정치무대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는 그만큼 코로나 감염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누가 먼저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느냐에 따라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질서 재편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27일 외신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백신 접종이후 일상을 되찾는 나라들의 모습이 속속 전해지면서 백신에 뒤처지는 한국 등의 나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영국BBC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약 3억 회분의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이스라엘(100명당 119.92회분)과 영국(100명당 66.55회분) 등에서는 백신이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 전파를 감소하는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가 백신 접종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선 몇몇 국가만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6월부터 없애고, 누구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백신 접종을 받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이들은 쇼핑하고, 미용실에 가는 등 일상에서 자유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독일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재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화상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도 면제된다. 사실상 잃어버렸던 일상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6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철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로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예약을 할 기회는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탈마스크 생활을 공식화했고, 미국 역시 새로운 마스크 착용 준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그만큼 감염위험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도 조심스럽지만 대규모 관객을 허락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코로나 사태의 '게임체인저'"라며 "코로나 이후의 성장을 누가 먼저 달릴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글로벌 패권 장악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 백신 수급 중요
코로나 백신이 국제 정치무대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는 그만큼 코로나 감염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누가 먼저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느냐에 따라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질서 재편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27일 외신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백신 접종이후 일상을 되찾는 나라들의 모습이 속속 전해지면서 백신에 뒤처지는 한국 등의 나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영국BBC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약 3억 회분의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다.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이스라엘(100명당 119.92회분)과 영국(100명당 66.55회분) 등에서는 백신이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 전파를 감소하는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거의 모든 국가가 백신 접종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선 몇몇 국가만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6월부터 없애고, 누구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백신 접종을 받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이들은 쇼핑하고, 미용실에 가는 등 일상에서 자유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독일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주재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화상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도 면제된다. 사실상 잃어버렸던 일상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6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철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로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예약을 할 기회는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탈마스크 생활을 공식화했고, 미국 역시 새로운 마스크 착용 준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그만큼 감염위험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도 조심스럽지만 대규모 관객을 허락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백신은 코로나 사태의 '게임체인저'"라며 "코로나 이후의 성장을 누가 먼저 달릴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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