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훈련 중 승조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26일 조코위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을 보냈다"며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경제, 국방, 방산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각별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비극적인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집권 후 줄곧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가 한국형전투기(KF-X)개발 사업 과정에서 약속한 분담금 중 6000억원을 가량을 연체하면서 사업 참여 의지에 의심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 8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방한해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