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동료·지인통해 확산
7명은 감염 경로 불분명

주말 선별진료소 장사진    [연합뉴스]
주말 선별진료소 장사진 [연합뉴스]


부산지역에서 코로나19가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 등으로 확산하며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6명, 25일 오전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49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에 대해서는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외국에서 입국한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목욕탕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부산시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지만 해당 기간 등교를 하지 않아 해당 학교 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시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이 밖에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북구의 한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등 20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현재 접촉자 4037명과 해외 입국자 2720명 등 총 675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만9367명, 2차 5848명이 접종을 마쳤다.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의 1차 접종률은 90.5%, 2차 접종률은 6%를 기록했다. 2분기 접종 대상자의 1차 접종률은 22.1%를 나타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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