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가압경수로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아틀라스)' 모습으로, 이 연구시설을 이용해 2024년까지 원전 안전성 평가와 향상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원자력연 제공
원자력연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가압경수로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아틀라스)' 모습으로, 이 연구시설을 이용해 2024년까지 원전 안전성 평가와 향상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원자력연 제공
원전 안전성 평가와 향상을 위한 국제공동 프로젝트를 우리나라 주도로 시작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2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ATLAS(아틀라스) 3차 프로젝트 착수회의'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원자력 전문가 40여 명은 아틀라스 프로젝트 공동 연구를 위한 세부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3차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의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사고 시 원자로 냉각문제 등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각된 원전 안전 관련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 개념을 검증하는 실험을 수행한다. 원자력연은 자체 기술로 설계 운영하고 있는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아틀라스)'를 통해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과 공유하고, 실험결과 분석과 해석방법 정립 등 공동연구 전반을 주도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아틀라스는 원전의 원자로 계통과 안전계통, 격납건물을 축소·제작해 냉각재 상실과 급수관 파손 등 원전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실제 압력과 온도에서 실험할 수 있다. 또 우라늄 핵연료 대신 전기 히터를 사용해 방사선 사고 우려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3차 프로젝트는 2024년 12월까지 4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식 원자력연 혁신계통안전연구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세계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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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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