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준영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마이너스(-) 161만원이라고 신고했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경기 고양시 주엽동 아파트를 3억6300만원에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시가를 적용한 가격이다.
본인 명의 재산은 2011년식 SM5 1대(501만원)와 예금 1870만원이다.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4개 은행과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빌린 6억3천713만원의 금융 채무를 신고했다. 생활비 등 지출 목적으로 기재했다. 본인 명의 재산은 총 마이너스 4억3천192만원이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고양시에 위치한 한 카페 임차권 2000만원과 카페 장비 및 장식품 1억원, 예금 1억406만원 등 총 4억481만원이다.
장남은 주식 1385만원과 예금 353만원, 장녀는 예금 809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 이천 출생의 박 후보자는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현재 해수부 차관을 역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문요청안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30년 가까이 해양수산 행정에 몸담은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폭넓은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해운산업 재건, 수산업 혁신, 해양안전 강화 등 해양수산분야 핵심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고, 향후 해양수산부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