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과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에 부품솔루션 채널을 개설했다. LG전자가 부품솔루션 채널을 별도로 신설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올초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도 부품솔루션 페이지를 신설했다.
LG전자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터와 컴프레서의 기술 리더십과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며 부품사업을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모터와 컴프레서는 세탁기·건조기·냉장고·에어컨·공기청정기·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다. 제품의 성능과 수명은 물론 에너지효율·내구성·소음·진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모터를 내재화하며 경쟁력을 확보, 생활가전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모터는 생활가전 사업의 핵심이기도 하지만,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장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2013년 VS본부(당시 VC본부) 설립 당시 창원에 있는 LG전자 생활가전 모터 연구개발인력 약 30명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인천캠퍼스로 이동해 전기차 모터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LG전자가 모터 기술을 적극 알리는 것은 전장 사업과도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의 핵심 부품인 모터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세계 정상급 모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오는 7월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시키기 위해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에 대한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마그나도 LG전자의 제조기술력뿐 아니라 모터, 인버터 등 부품솔루션의 뛰어난 역량을 높이 평가해 합작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