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 전 검찰총장을 백조라고 평가하며 국민의힘에 가면 백조가 아니라 오리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이 외에 별다는 글을 적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을 비판하기 위해 적은 것으로 해석됐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408명의 '좋아요'를 얻은 상태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창을 통해 "언론들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좋겠다…많이 묵어라", "블랙스완도 있지요" 등의 글을 남기며 황씨의 발언에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황씨는 그간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게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윤석열은 거짓으로 조국을 죽이려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장이 일기도 했다. 황씨는 당시 게시물에서 "윤석열은 거짓으로 조국을 죽이려 했습니다"라며 "거짓이 밝혀졌으면 윤석열과 그 일당은 벌을 받아야 하겠지요. 상식!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황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조사 대상'이라고 지칭하면서 '라임 사태'를 수사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분의 자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조사하라고 했다는군요"라며 "조사 결과를 누가 믿을까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에, 라임 룸살롱 검사 접대 사건을 보세요"라며 "김학의 사건 처리한 거 보세요. 검사가 검사를 조사하라는 말은 그냥 덮으라는 말로 들립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는 게 순리입니다"라며 "윤석열을 포함한 검사들이 조사 대상입니다. 다른 국가기관이 조사에 나서야 합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황 씨는 또 '윤석열 측, 검사징계법 위헌소송·호력중지 신청'이라는 제목의 기사 사진과 함께 "윤석열이 지키겠다고 말했던 헌법 정신이란 이런 것이지요. '검사는 불법 행위를 해도 내쫓지 못한다'"라고 비꼬아 비판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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