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아. 남편에게, 애인에게 과도한 금품 선물 바라지 마시라”
배우 김부선.<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대한민국이 '비리 천국'의 나라가 됐다고 한탄하면서, 그 이유를 일부 여성들의 사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김부선은 (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단어)들이 자신을 '무상불륜'이라고 조롱했다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잘난 남자들, 특히 한남들, 홍준표 의원까지 '무상연애', '무상불륜'이라고 나를 조롱했을 때 난 진짜 의아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부선은 "남녀가 사귀는데 왜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는지?"라며 "이 나라가 비리 천국이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일부 여성들의 사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딸들아. 남편에게, 애인에게 과도한 금품 선물 바라지 마시라"며 "그 사치 충족시켜주려고 남편들은 애인들은 교도소 담장 걷듯 LH 같은 대형비리가 끊기지 않는 거라고 나는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불쌍하더라, 남성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부선은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강용석 변호사와 출석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부선은 한때 자신과 불륜 관계였던 이 지사가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18년 9월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가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고, 김부선도 형사 고소에 대해선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소송의 변호인으로 강용석을 선임한 김부선은 "다른 건 몰라도 불륜 경험만큼은 풍부해 보여 내 사건 만큼은 똑소리 나게 잘하고 민사까지 이길 줄 알고 선임했었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자신이 승소했을 경우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미혼모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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