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주한벨기에대사관에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21일 패트릭 엥글베르트 주한벨기에대사관 공관 차석을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9일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 부인이 서울 용산구의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이 있다. 주한벨기에 대사관과 대사 부인 모두 사건 이후 피해자에게 연락 및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대사 부인에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을 권고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한 사과나 유감 표현이 사태 해결에 도움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한벨기에 대사관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은 지난주 초부터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게 뺨을 맞은 피해자인 옷가게 점원과 가족이 볼이 부은 사진과 폭행 당시 CCTV 영상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연합뉴스TV 캡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에게 뺨을 맞은 피해자인 옷가게 점원과 가족이 볼이 부은 사진과 폭행 당시 CCTV 영상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연합뉴스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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