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코나EV 국내판매분 생산을 중단했다. 국내 판매용 재고는 거의 소진됐으나 해외 판매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 물량은 재고가 있어 더 생산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생산중단 결정을 아직 명확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나EV는 2018년 4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는 총 3만3830대, 해외에서는 총 10만1574대가 판매되며 초기 전기차 시대를 선도했다.
그러나 잇단 화재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지며 판매량이 급감했고, 전용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코나 EV와 같은 파생 전기차 모델의 인기는 시들해졌다.지난해 코나EV 판매량은 전년대비 35% 이상 줄어든 8066대에 그쳤고 올해 1분기 판매량도 984대로 전년동기 1639대에 비해 급감했다.
해외 판매는 7428대로 작년 동기(9049대) 대비 17.9%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기존 파생 전기차 모델들이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차상근기자 csk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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