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의 김을분(사진)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18일 김 할머니의 유가족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김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김을분 할머니와 배우 유승호[연합뉴스]
18일 김 할머니의 유가족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전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김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김을분 할머니와 배우 유승호[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104/2021041802109919607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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