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자, 18일부터 청문 준비...재산 10억원 신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17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일요일인 18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러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하고, 본격적인 인사청문 현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총리 지명 당일인 지난 16일 사무실을 찾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다.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공식 출근은 19일이다. 청문회 준비단은 전략팀, 정무팀, 신상팀, 언론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으로 이뤄졌다.

구 실장이 준비단장, 최창원 국무1차장이 부단장을 맡았다.

김 후보자는 재산으로 10억원 가량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임 정세균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기 때문에 당분간 총리직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행하게 된다. 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