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전경(위)과 내부 온실(아래)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전경(위)과 내부 온실(아래)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개방한 지 30개월 만인 올해 4월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개방 이후 유료·무료구간(공원·주제원) 방문자 수를 합산한 결과 이달 10일 누적 1004만명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주요 진입로에 설치된 CCTV 15곳에 진입방향을 지난 사람만 계수하는 AI(인공지능) 이용객선별시스템으로 일일 24시간 집계한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유입·확산 만 1년을 넘어선 현재 야외구간인 공원 이용자가 늘어 주목된다. 가장 가까운 예로 지난 3월 한달 간 방문자가 5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15만4000명 대비 3.6배로 늘었다. 일평균 1만8000여명 수준이다.

시는 서울식물원 방문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실내·외 시설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속적으로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실내시설인 온실은 지난 1월부터 관람 시 충분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수용 가능 인원의 30% 수준(2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식물원으로, 공원(열린숲·호수원·습지원)과 식물원(전시온실·주제정원)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온실에는 열대·지중해 식물 900여종, 주제정원에는 우리나라 자생·토종식물 등 2700여 종이 식재돼 있다. 식물원에선 계절마다 새로운 식물 관련 전시·행사·축제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를 비롯한 전 연령 대상 온·오프라인 식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국내 식물·수목원에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생활 속 식물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세계 유수 식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식물원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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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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