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에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2025년부터 인천 서구 쓰레기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를 주관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90일간 진행된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 결과, 응모한 지자체가 없어 불발됐다.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가 무산되면서 지자체 간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립지 소재지인 인천은 예정대로 2025년에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가운데 서울은 쓰레기 반입량 감축 등을 통해 매립지 사용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관계 지자체인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5일 오후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를 열고 재공모 여부 등 수도권 폐기물 처리를 위한 후속대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은진기자 jine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