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 중인 송영길 의원이 14일 "내로남불, 이중잣대 등의 문제는 다 같이 공감하는 지적"이라며 "'조국 사태'든 어떤 이야기든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고 다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4·7 재보궐선거 이후) 초선, 2030대 의원들, 재선의원, 3선 의원들까지 각자 다양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내고 있다"면서 "이런 의견들이 저희 민주당은 다행스럽게 수용돼서 하나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특히 초선의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당시 당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것을 두고 강성당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은폐하고 입을 틀어막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한 토론을 통해 객관화해 가야 한다"면서 "민주당과 일반 민심, 표심 간의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이 이번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심과 민심이 상호 수렴되는 과정으로 발전해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새누리당의 경우도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 후, 보는 시각의 간극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었다.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 탄핵을 당한 것에 대한 사과를 하고 5·18 묘지 참배를 하면서 극우 태극기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도를 흡수해 이번 재보선 승리까지 나아간 면이 있다"면서 "그런 것을 민주당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은 건강한 정당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여러 이론이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마음으로 같이 수렴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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