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SM6 출시 당시 국토교통부가 뽑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M6는 당시 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 예방 등 총 4개의 안전성 평가 항목 중 충돌 안전성 부분에서 14개 경쟁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65.1점(97%)을 받았다. 종합점수는 92.1점으로 1등급이다.
르노삼성은 SM6가 포스코의 '기가 스틸'을 사용, 견고한 차체가 SM6의 안전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체는 다른 경쟁 차들의 전면부와는 다르게 정면충돌 시 1차 충격이 가해지는 엔진을 감싸는 골격(프런트 사이드 멤버)에 기가 스틸이 사용됐다. 경쟁차들 대부분은 아직 이 전면부에 기가 스틸 적용 기술이나 생산능력이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기가 스틸이란 1㎟ 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1㎬(기가 파스칼)급 강판을 뜻한다. 이를 초고장력 강판을 표현하는 단위인 ㎫(메가 파스칼)로 환원하면 10원짜리 동전 크기(1㎠)의 철로 10t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1000㎫ 이상이다.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만 한 크기로도 1t 정도의 준중형차 1500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3배나 강하다.
기가 스틸과 일반적인 초고장력 강판은 다르다. 완성차업체들이 신차 출시 때마다 강조하는 초고장력 강판은 인장 강도가 780㎫여서 기가 스틸에 못 미친다고 사측은 전했다. 기가 스틸 비중이 18.5%인데 대부분 1300㎫ 이상으로 차체 골격이라 할 수 있는 A필러(전면부 기둥), B필러(중심 기둥), 사이드 실, 바닥 부재, 범퍼 빔 등에 쓰이고 있다.
차체 뒤틀림 강성이 높으면 주행 안정성이 높아 승차감도 좋아지고 운전도 불안하지 않다. 우수한 내구성 확보를 물론 가볍게 차를 제작할 수 있어 연비 성능도 높아진다.
또 차체는 플라스마 브레이징 용접으로 접합해 강성이 우수하고 무게를 줄여 연비가 향상된다. 여기에 고내식성 및 고내구성도 갖췄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는 유럽 기준의 방청(녹 방지)을 적용해 경쟁차 대비 천장, 문짝, 뒤 범퍼 빔 등에 방청 도금강판을 추가로 사용했다"며 "보이지 않는 밀폐된 부위까지 꼼꼼한 방청처리를 해 차량 노후화로 인한 부식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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