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2LA 국제공인시험은 국내 광산업체가 개발한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거쳐야 하는 것으로, 시험에 통과해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ETRI는 재지정을 계기로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사업과 5G 오픈 테스트 랩 등을 새로 추진해 광통신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향후 차세대 광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TRI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광분야 기업 478개사에 3562건의 국제공인시험을 지원, 해외 진출을 통해 8011억원의 매출 향상과 개발기간 단축, 시험비용 절감 등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광통신 기업인 피피아이는 5G 통신네트워크망에 사용되는 광모듈 국제공인시험을 지원받아 국내외 통신사에 납품해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길행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A2LA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지정을 계기로 국내 광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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