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과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추진한 시범사업에는 독일 BMW그룹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라이다 인지시스템' 개발(2020~2022년) 등 총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내달 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국제공동기술개발 비용으로 3년간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고도화된 산업 밸류체인 속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의 사전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향후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