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만 0~7세 영유아 자녀(손주) 둔 3~8 가족마다 한팀
'11년째 추진' 서초구, 지원 다양화…ZOOM 모임도 활동비
올해 117개 육아팀 중 38곳 '아빠 모임'…4년전 1팀서 급증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함께 키움 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한 원숭이띠 아이 아빠 육아모임 '몽키즈팀'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함께 키움 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한 원숭이띠 아이 아빠 육아모임 '몽키즈팀'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관내 117개의 '함께 키움 공동육아' 모임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 는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을, 부모에게는 육아의 노하우 및 보람과 어려움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공동육아 모임은 관내 만 0~7세 영유아 자녀(손주)를 둔 3~8가족으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독박육아에 지쳐가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아이클레이·종이자동차·나무팽이만들기' 등 집콕놀이키트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직접 화분을 재배할 수 있는 화분재배 키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늘려왔다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오감놀이·신체운동·요리 등 일반모임 활동비를 확대해 영유아당 1만5000원~2만원씩 지원하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모임에도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한 이유식노하우·양육꿀팁·육아고충 등의 주제로 자조모임을 온라인 진행하면 모임비를 지원한다. 새 모임을 구성한 경우 공동육아 안내책자와 찰흙, 물감 등 기본 활동 재료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시책도 다양화하고 있다.

구는 특히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제라고 주목했다. 지난 2017년 1팀에 불과했지만 올해 무려 38팀으로 늘었다. 일례로 원숭이띠 아이들을 둔 아빠들의 '몽키즈팀'은 딸기잼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활동 등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육아 활동을 1년동안 진행 한 바 있다. 구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 30만원 '아빠 육아 휴직금'을 지급하고, 손주 돌보미 교육 과정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년동안 추진해 온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통해 영유아기에 '부모-자녀 간 질적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양육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함께키움 공동육아'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신반포육아지원센터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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