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김종인, 둘이 조만간 만날 것…그러나 두 사람은 동상이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을 떠나겠다고 밝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속셈이 있다고 본다"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김종인의 속셈'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선거 결과가 잘못되면 '내 책임 아니다', 나를 무시하고선 되는 일 없을 것이니 그때까지 나의 부재를 느껴봐 라고 하는 속셈이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선거가 잘되면 '다 내 공이지만 나는 사심 없이 떠난다', '다 진다고 하는 선거를 이기게 만들었으니 그동안 나를 비난하고 욕했던 사람들 다 정리해라' 하는 속셈이 있다고 나는 본다"라고 날을 세웠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참여, 당선에 기여했던 김종인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대 총선에서 역할을 한 뒤 탈당했다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돌아온 정치적 이력이 있다.
정 의원은 김 위원장을 '이당 저당 선생'이라고 지칭하면서 "혹자는 이당 저당 선생께서 윤석열(전 검찰총장)과 무언가 도모할 것으로 예측들 하시는데 그건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이다. 둘이 조만간 만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상이몽"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만나서 윤석열 무게 측정을 하고 윤석열이 별거 아니면 본인이 윤(전 총장)을 재낄 수 있다면 재끼고 본인의 출전의지를 불태울 것"이라며 "안철수 당하듯 윤석열도 이용당할 소지가 높다고 본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7년 대선에 안철수를 지지했었다가 이번에 안철수 무시하는 거 보라"며 "일단 간을 보고 별거 아니다 싶으면 깔아뭉개기 시작한다. 간보는 차원에서 윤석열을 만나겠지만 그게 윤석열을 도와주려는 차원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진짜 꿍꿍이 속은 '주판알 튕기며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들까' 계산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나는 본다"라며 "이 분의 사적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 욕망에 커트라인은 없다.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듯, 떠난 게 떠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김 위원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김종인의 속셈'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선거 결과가 잘못되면 '내 책임 아니다', 나를 무시하고선 되는 일 없을 것이니 그때까지 나의 부재를 느껴봐 라고 하는 속셈이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선거가 잘되면 '다 내 공이지만 나는 사심 없이 떠난다', '다 진다고 하는 선거를 이기게 만들었으니 그동안 나를 비난하고 욕했던 사람들 다 정리해라' 하는 속셈이 있다고 나는 본다"라고 날을 세웠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참여, 당선에 기여했던 김종인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대 총선에서 역할을 한 뒤 탈당했다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돌아온 정치적 이력이 있다.
정 의원은 김 위원장을 '이당 저당 선생'이라고 지칭하면서 "혹자는 이당 저당 선생께서 윤석열(전 검찰총장)과 무언가 도모할 것으로 예측들 하시는데 그건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이다. 둘이 조만간 만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상이몽"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만나서 윤석열 무게 측정을 하고 윤석열이 별거 아니면 본인이 윤(전 총장)을 재낄 수 있다면 재끼고 본인의 출전의지를 불태울 것"이라며 "안철수 당하듯 윤석열도 이용당할 소지가 높다고 본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7년 대선에 안철수를 지지했었다가 이번에 안철수 무시하는 거 보라"며 "일단 간을 보고 별거 아니다 싶으면 깔아뭉개기 시작한다. 간보는 차원에서 윤석열을 만나겠지만 그게 윤석열을 도와주려는 차원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진짜 꿍꿍이 속은 '주판알 튕기며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들까' 계산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나는 본다"라며 "이 분의 사적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 욕망에 커트라인은 없다.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듯, 떠난 게 떠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김 위원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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