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8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는 법원이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의견 조회서를 보낸 것에 대한 회신이다. 법원은 당초 6일까지 시한을 줬으나 산은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말미를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견서는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하기 위해 묻는 의례적인 절차로, 회생절차 개시 동의 여부에 더해 관리인 및 조사위원 선임 사안 등에 대한 채권단의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의견서 제출로 법원은 조만간 회생절차 개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에게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공식적인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매각 협상이 지연되면서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7일 "회사가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쌍용차 공장. (연합뉴스)
쌍용차 공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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