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수 4224명 전년比 12.5%↑
젊은층 '일하고싶은 기업' 꼽아
지난해 누적 기부금은 191억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게임업계에서 기부와 고용 창출에 가장 앞장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엔씨소프트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 보고서를 보면 엔씨소프트 직원 수는 4224명으로, 전년 대비 469명(12.5%) 증가했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를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에 이어 상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고용 증가는 지난 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2017년 3200여 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8년 3458명, 2019년 3755명으로 평균 12%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채용 분야도 다양하다. 작년 진행한 공개채용에서는 게임 개발 인력을 기본으로 AI(인공지능), 데이터 등 20개 부문의 직원들을 채용하며 '기술 기업' 다운 면모를 뽐냈다.

PC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IP(지식재산권) 힘을 입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혀왔다. 최고 수준의 복지 시설과 선진 근무 문화를 갖춰 인재가 엔씨소프트로 모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부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누적 기부금은 약 191억원으로, 2019년 약 158억원 대비 약 21% 증가하며, 국내 게임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 둔화로 기업의 기부 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3년간 평균 세전 이익의 1%를 NC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으로, 기부금을 토대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 끝에 지난 3월 게임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 정진수 COO(최고운영책임자), 구현범 CHRO(최고인사책임자)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4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미래 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 보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 등 4가지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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