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방재난본부-산하 소방서, 비상연락·신속대응체계 가동 서울시내 360개 구역 일일 예방순찰, 개표소 25곳 소방차량 긴급 출동로 확인·소방력 배치 지난달 말까지 투·개표소 총 2701곳 소방안전점검 마쳐 서울시가 4·7 재보궐선거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개표소 25곳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산하 소방서는 6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서장 등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서울시내 360개 구역을 선정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으로 예방순찰에 나선다.
또한 개표소 25개소에 대해서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일까지 개표소 25개소에 대해 소방차량 긴급 출동로 확인,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고도 전했다.
본부는 또 앞서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투·개표소 총 2701곳(투표소 2263곳·사전투표소 413곳·개표소 25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소화기와 경보설비 등 소방·피난시설 주변 물건 적치 여부 등을 확인, 안전한 투·개표소 운영을 지원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선거를 위해 소방안전점검을 마쳤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5개 개표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의 소중한 권리행사인 이번 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심하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7 재보궐선거 투·개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지난 3월 5일~31일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투·개표소 총 2701곳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