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발적 국민참여방역으로 버텼는데 정부는 또 '무관용 원칙' 운운 국민위협" "원칙없이 풀었다 조이고, 푼돈 나눠주며 달래는 '싸구려 우민화 방역' 의심" "코로나19 창궐 이후 1년, 정부 행정 결과는 백신접종 111위"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4월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이번 주 중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방역을 원칙 없이 풀었다 조였다 하며, 푼돈 나눠주며 달래는 '싸구려 우민(愚民)화 방역'으로 의심 받지 않으려면, 적어도 100일은 내다보는 방역 및 백신 대책 그리고 보상 대책은 내 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날(4일) 브리핑 계기 논평에서 "정부가 또 칼을 빼 들었다. 상황에 따라 방역단계를 상향조정하면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버틸 수 있는 건 오로지 자발적 국민참여방역 때문이었는데도 정부는 어제도 '무관용의 원칙'(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이란 말로 국민을 위협했다. 정권이 싸우는 대상이 코로나19인가 국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 멱살 잡는 방역 말고, 국민 안심하게 하는 방역이 그리 어렵나. 코로나19 창궐 이후 지난 1년간 정부가 한 일의 결과가 도대체 뭔가"라며 "확진자가 하루 1000명까지 우려된다고 하고, 백신 접종 순위도 세계 111등이다. 기존 백신도 소용없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장기화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들어본 바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어제 '백신 빨리 맞아도 별 거 없다'는 '여우와 신포도' 식의 이야기까지 했다"며 "정세균 국무총리는 프랑스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가 재창궐했다는 이야기는 왜 강조하나. 그렇게 둘러댄다고 정부의 무능한 백신 수급을 국민이 용서해주겠나"라고 반문했다. "접종률 50%의 영국 그리고 60%의 이스라엘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건 왜 이야기 안 하나"라고 캐묻기도 했다.
또한 배 대변인은 "그런 가운데 방역사령탑인 권덕철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얼마 전 '쪼개기 식사'를 하며 5인 이상 식사 금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며 "솔선수범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방역수칙은 지키길 바란다. 이러니 '위선', '무능', '내로남불'이 국가기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칭)에서 공인한 문재인 정권의 표상이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