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미 양국간 외교·국방장관회담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등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후 결과를 설명하면서 "주변국들과 소통·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NSC 상임위원회의는 보통 서 안보실장이 주재하지만, 이날 회의는 서 안보실장이 방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함에 따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주재했다. 정 장관은 외교부 장관을 맡기 직전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지역 안보정세를 점검한 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정착을 위한 유관국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유관국들 모두가 협력적 자세로 관련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최근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서는 미얀마 군경이 자국 국민 사상 등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유혈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미얀마의 민주적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가고, 현지 우리 국민과 진출기업의 안전 확보와 상황 악화 시 신속한 철수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은 지난해 11월 5일 촬영한 것이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은 지난해 11월 5일 촬영한 것이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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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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