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1년차 인프라 구축과 B2B
2년차에는 5G 요금제 적극 확대



KT가 5G 상용화 2주년을 맞아, 올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2019년 4월 3일 저녁 11시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한 후 2년이 지났다. 5G는 2년 동안 단순한 인프라의 변화 넘어 ICT 산업 전체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KT는 1일 "5G 상용화 1년차에는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그리고 5G를 활용한 새로운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에 중점을 뒀다면 2년차에는 실제로 5G를 이용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가계통신비를 보다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5G 요금 확대, 합리적 소비 원하는 고객 요구 충족=먼저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다이렉트'를 지난해 5월 오픈했다. KT다이렉트는 온라인 전용5G 요금제를 포함한 전체 유심 개통과 자급제, 중고폰, 쉐어링 가입이 손쉽게 가능한 채널이다. 동시에 약정 없이 월 6만7000원에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요금제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요금제 2종도 출시한 바 있다. 5G 세이브는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월 4만5000원이다.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3만3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G 심플은 월 6만9000원으로 선택약정 할인 시 5만1750원에 이용 가능하다. 매월 1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5Mbps 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 그리고 '온라인 전용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쉽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요금제를 기획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3월에는 'Y 무약정 플랜'을 출시했다. KT는 무선 통신 요금으로 고민이 많은 만 29세 이하 고객이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8월 31일까지 Y 무약정 플랜 가입 시 월 5500원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5G 데이터 200GB를 4만 9500원에 LTE 데이터 100GB를 3만 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5G 커버리지 확장 노력= KT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위험 속에도 KT 엔지니어들은 5G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5G 품질평가 결과는 스피드체크 보다 높은 수준이다. 과기정통부가 측정한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90.47Mbps,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 증가), KT 667.48Mbps(15.38Mbps 증가), LG유플러스 608.49Mbps(79.89Mbps 증가) 순이다.

2019년, 2020년 KT가 집행한 CAPEX(설비투자) 비용은 각각 3조2568억원, 2조8720억원으로 2017년, 2018년 대비 45% 증가한 수준이다. 5G 망 구축 및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집중 투자한 결과다.

KT 엔지니어들은 2019년 4월 상용화 시점에 2만 2180개(무선국 1만4800개)의 5G 기지국 장비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개통 완료된 5G 기지국은 올해 3월 31일 기준 11만1701식(무선국 신고 수5만 8552국)으로 5G 상용화 초창기 보다 약 5배 많은 수준이다.

KT는 지상 커버리지 확대를 비롯해 고객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건물 안 5G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것을 5G 네트워크 구축 목표 중 하나로 세웠다.

기온 상승,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소강 상태로 접어 들면 5G 인빌딩 장비 구축에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기준 KTX 서울역, 신촌 현대백화점 외 누적 2272개 건물에 5G 인빌딩 장비가 구축 완료됐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 할 수 있는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역시 5G 커버리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5G 투자로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통신 관련 업체의 경기 회복 외에도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 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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