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 복지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4ㆍ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 복지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의 시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해 "경위를 막론하고 공권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좀 더 주의하고 신중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오 후보는 1일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임차인에게 폭력 사태의 원인을 돌린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전문을 다 인용하면 그런 식의 공격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참사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임대차 3법 통과 전 임대료를 크게 올린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체질화된 위선"이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등이 잇따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힌 데 대해서는 "임대차 3법, 과도한 세금, 공시지가 급속 상승 등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잘못했다고만 말하는 것은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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