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기록적인 한파로 멈췄던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6주 만인 지난주부터 일부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 "오스틴 공장이 지난주부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공장이 한파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머지않은 시일 내 완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으로,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한파의 영향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며 가동이 멈췄다.

증권가에서는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삼성전자의 피해액을 3000억~4000억원가량으로 점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한달 넘게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기술진을 대거 급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전력과 용수 공급이 재개되며 공장 설비 점검과 재가동에 따른 수율 테스트 과정을 거쳐왔으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왔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의 가동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겪던 이들 반도체 칩 공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6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RF, CMOS 이미지센서 등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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