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영상.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아시아계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영상.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이 아시아인을 기절할 때까지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폭행 장면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뉴욕 경찰은 해당 영상을 캡처해 폭행한 흑인을 공개 수배했다.

29일(현지시간) 폭행 영상에 따르면 지하철 안에서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과 좀 더 작은 체구의 배낭을 멘 아시아 남성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흑인 남성은 아시아인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머리 쪽에 무차별적으로 십여대의 주먹을 계속 날렸고 결국에는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바닥으로 밀어 쓰러뜨렸다. 지하철의 다른 탑승객들은 그만하라고 말할 뿐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뉴욕 맨해튼 방향 J노선 코지우스코스트리트역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아시아인을 노린 범죄가 3800건에 이른다. 특히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아시아계 6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사건 이후 더 커지는 상황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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