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장재훈(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부에서 터져 나온 성과금 불만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올해만큼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집중해 예외적으로라도 품질비용을 제외하고 성과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품질 문제에 따른 비용이 줄어들게 되면 그 비용을 보상으로 나누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며 "품질지수를 설정해 이를 달성하면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노사가 논의해 성과금 지급 기준을 만들고 지급시기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무직·연구직 노조 설립을 위해 최근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현대차·기아의 직원들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트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계열사 직원까지 2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금단체협상에 사무직과 연구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임단협이 길어지면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퇴직하게 될 것을 우려한 생산직 직원들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년퇴직자를 1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해 사실상 정년 연장을 해주는 '시니어 촉탁직' 관련 협의에 치중하면서 젊은 사무직과 연구직 직원들의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작년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에 합의했다. 이는 전년도의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150%+300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부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은 생산직 직원들이 임단협의 주축이 된 탓에 임금 인상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보고 사무직·연구직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새 노조 구성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6일 타운홀 미팅에서 "기존에 했던 보상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전체 직원의 눈높이를 좇아가지 못했다는 점도 알게 됐다"며 "올해 안에 성과와 보상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올해만큼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집중해 예외적으로라도 품질비용을 제외하고 성과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품질 문제에 따른 비용이 줄어들게 되면 그 비용을 보상으로 나누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며 "품질지수를 설정해 이를 달성하면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노사가 논의해 성과금 지급 기준을 만들고 지급시기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사무직·연구직 노조 설립을 위해 최근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현대차·기아의 직원들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트론,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계열사 직원까지 2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금단체협상에 사무직과 연구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임단협이 길어지면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퇴직하게 될 것을 우려한 생산직 직원들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년퇴직자를 1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해 사실상 정년 연장을 해주는 '시니어 촉탁직' 관련 협의에 치중하면서 젊은 사무직과 연구직 직원들의 요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작년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에 합의했다. 이는 전년도의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150%+300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부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은 생산직 직원들이 임단협의 주축이 된 탓에 임금 인상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보고 사무직·연구직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새 노조 구성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6일 타운홀 미팅에서 "기존에 했던 보상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전체 직원의 눈높이를 좇아가지 못했다는 점도 알게 됐다"며 "올해 안에 성과와 보상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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