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종별 2021년 4월 경기 전망 표. <자료:산업연구원>
제조업종별 2021년 4월 경기 전망 표. <자료:산업연구원>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3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크게 개선돼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 한파에 엄동설한을 견뎌야 했던 제조업이 기지개를 켤지 주목된다. 현재 4월 제조업 업황은 개선세를 이어가지만 개선폭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가전 등 일부 업종의 개선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28일 3월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143으로 집계돼 전월(124)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달 15~19일 19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3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통계를 공식 집계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제조업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내수(137)가 전월(114)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고 수출(143)도 전월(117)보다 크게 올랐다. 생산(127), 투자액(118), 채산성(126) 모두 전월과 비교해 높아졌다.

4월 업황 전망 PSI는 135로 100을 여전히 크게 상회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전월(137) 대비로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기대감이 다소 약화했다. 내수(130)와 수출(137) 전망이 3개월 만에 동반 하락 전환했으며, 생산(127)과 투자액(121)도 모두 전월보다 낮아졌다.

세부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전월과 비교하면 반도체는 동일했고 자동차(+12), 조선(+4), 기계(+12), 화학(+3), 섬유(+8)는 올랐다. 반면에 바이오헬스(-33), 디스플레이(-10), 가전(-20), 철강(-4)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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