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2월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줄어든 기저효과 영향으로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매출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이었던 설날이 올해는 2월로 늦어지면서 명절선물 판매 호조세가 겹쳤고,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컸다. 지난해 2월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전년 대비 7.5% 감소했었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가전·문화(21.8%), 패션·잡화(11.8%) 등 전 부문 매출이 늘면서 백화점(39.6%)·대형마트(15.0%)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2.1%)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19.2%)은 크게 줄었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5.5% 수준으로 둔화했다. 이 역시 지난해 2월 온라인 매출이 34.3% 대폭 증가한 기저효과 영향이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식품(16.7%), 서비스·기타(13.4%), 가전·문화(10.2%) 매출은 증가했지만, 아동·스포츠(-13.3%), 생활·가구(-5.7%) 부문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학기 물품 구매수요가 대형마트·백화점으로 이동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가 지속되면서 아동·유아, 스포츠, 패션·의류 매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산업부 유통매출 동향 조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G마켓,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곳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2021년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온·오프라인 업체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