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도 상승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2019년 기준 104.8%이다. 그러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아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대비 주택 임대료 비율의 전국 평균 값이 약 16%인데 비해 서울 등 수도권은 20%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4.8%로 10년 전보다 3.6%포인트, 전년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보급률은 2009년부터 지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서울(96.0%)만 유일하게 주택보급률이 100%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 주택보급률이 늘고 있는데 서울 주택보급률만 하락하고 있다. 또 인천과 경기는 각각 100.2%, 101.5%로 평균 주택보급률보다 낮았다. 수도권은 가구 대비 주택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1~2인 가구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117.3%)이며, 그 다음은 충북(114.5%), 전남(113.6%) 순이다.

2019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16.1%로 1년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수도권(20.0%), 광역시 등(16.3%), 도 지역(1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의 소득대비 임대료 비율은 2018년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2017년과 비교하면 1.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도 지역의 경우 소득대비 주택임대표비율이 12.7%로 2017년, 2018년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소득 하위계층(20.3%), 상위계층(18.3%), 중위계층(16.7%) 순으로 높았다. 소득 계층 간 비율 격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점차 감소하다 2019년엔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2019년 5.4배로 전년 5.5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0.4%포인트 감소한 5.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면적기준 미달 3.8%, 시설기준 미달 3.0%, 침실기준 미달 0.3%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달 가구 비중이 6.7%로 가장 높았고, 소득 하위계층이 9.2%로 가장 높았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지역별 주택보급률 (자료: 국토교통부,주택보급률)
지역별 주택보급률 (자료: 국토교통부,주택보급률)
지역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 <자료: 통계청>
지역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 <자료: 통계청>
소득수준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 <자료: 통계청>
소득수준별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 <자료: 통계청>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민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