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주일 앞둔 가운데, 접종 동의 조사를 비롯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 접종 대상자 확정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일정이 다소 촉박한 상황이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일반 75세 이상 고령층 총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현재 정부가 이들 중 접종에 동의하는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접종을 받고 싶은 사람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접종 동의서를 내면 된다.

정부는 담당 공무원, 이장·통장·반장 등이 접종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동의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도 병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만 75세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접종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만큼, 만 75세 이상은 전국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가능하면 이분들 근처로 백신을 가져가서 접종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별도 교통수단이 없는 사람을 (접종센터까지) 모셔드리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며 "대책을 만들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받아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우선은 접종 동의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사람과 별도의 방식으로 접종받을 사람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고령층,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점을 들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만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대국민 설명회를 연다. 전문가들이 배석해 백신 접종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만 75세 이상 접종 대상과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받은 질의에 대해 답변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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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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