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반도체와 LCD 가격이 상승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2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0조230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621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인 탓에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지만, 지난해 1분기와 대비해서는 큰 폭의 성장이 예측된다. 컨센서스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8.9%, 영업이익 성장률은 33.7%에 달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도 비슷한 흐름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8조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58.5% 상승한 1조2683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이 영향이 일부 반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상승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와 서버를 중심으로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고, 낸드 업황도 컨트롤러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공급부족에 직면한 D램은 2분기부터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낸드 가격의 반등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CD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6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4518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오른 수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LCD 가격 상승은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세대 전환 속도를 빠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상승은) 당장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이로 인한 연쇄적 추동 상승 등이 일어나지 않을지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산업의 사이클이 있다 보니, 가격이 엄청 상승하거나 떨어졌다고 해서 일희일비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2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0조230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621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인 탓에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모습이지만, 지난해 1분기와 대비해서는 큰 폭의 성장이 예측된다. 컨센서스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8.9%, 영업이익 성장률은 33.7%에 달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도 비슷한 흐름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8조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58.5% 상승한 1조2683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이 영향이 일부 반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 상승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와 서버를 중심으로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고, 낸드 업황도 컨트롤러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공급부족에 직면한 D램은 2분기부터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낸드 가격의 반등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CD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6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4518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오른 수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LCD 가격 상승은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세대 전환 속도를 빠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상승은) 당장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이로 인한 연쇄적 추동 상승 등이 일어나지 않을지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산업의 사이클이 있다 보니, 가격이 엄청 상승하거나 떨어졌다고 해서 일희일비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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