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39세 서울거주 청년 대상…선발 시 12월까지 근무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사람인' 포털서 원서접수 세전 월 220만원 급여…올해부턴 9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등 추가 지원 서울시가 수도권 밖 전국 11개 광역시·도 소재 98개 지역기업에서 근무할 서울청년 180명을 25일부터 모집한다.
시는 24일 '2021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에 따라 서울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지역기업에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달 간 근무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거주 만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으로서 지난해 12월25일 이후 서울 거주 중이거나, 이달 25일 기준 서울 소재 기업·대학(원)에 다니는 중이면 누구에게든 주어진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민간취업포털 '사람인' 지역상생 참여기업 공동채용관 란에서 채용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의 청년들이 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지역기업에서 직무 경력을 쌓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 시행됐다. 시행 첫 해에는 경북 5개 지역 소재 19개 기업에서 청년 45명이 활동했고, 지난해는 경북·부산·강원·제주 등 13개 지역 기업 153곳에서 266명이 활동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월 220만원(세전)의 급여에 더해 온라인 몰에서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 형태의 장기근무수당을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과 청년 상호 동의 시 닷새 간의 유급 사전체험기간도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들은 주로 제조업(32.4%), 도·소매업(16.7%), 정보통신업(14.7%)에 속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홍보마케팅(22.7%), 기획·관리(16.3%), 연구개발·디자인(각13.6%) 분야에 역량을 갖춘 청년 채용을 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영지원, 영업, 생산관리 등 분야에서 함께 일할 청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들은 지역에서 월 128시간의 근로활동과 월 32시간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업난은 가속화하는 반면 지방은 인구유출이 심각해 청년인력이 매우 귀한 상황"이라며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이 서울청년에게 직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젊은 청년들의 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과 지역이 균형 발전하는 상생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