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소재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 제공
경기 성남 소재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직원 3253명을 대상으로 총111만4143주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네이버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제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상정된 9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2기(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총 9개였다.

사외이사에는 J.P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삼성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을 지낸 거시경제 전문가 이건혁 현 신한금융그룹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인무 사외이사와 최인혁 사내이사도 재선임됐다.

본사 임직원 3253명에게 111만4143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제8호 의안과 한성숙 대표이사 외 119명에게 행사 조건이 강화된 80만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제9호 의안도 통과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뤄낸 현재의 성장은, 직원과 경영진들을 믿어주신 주주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에서 더 큰 사업적 성장을 이뤄낼 기반을 마련한 지금,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재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인무 네이버 사외이사는 주주총회에 나온 보상 구조에 관한 질의에 대해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라며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진들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그 결과가 3년 전 전직원 스톡옵션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노조는 이날 주주총회 앞서 본사 로비에서 최근 보상 문제와 관련한 명확한 답변을 듣기 위해 항의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전 계열사 직원들에 대한 보상을 재고할 것을 요구해왔다"면서 "회사는 노동조합의 문제 제기 후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추가 보상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고, 오히려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을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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