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롯데쇼핑 제공>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롯데쇼핑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강희태(사진) 롯데쇼핑 대표가 최근 진행 중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대해 "인수에 충분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23일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렇게 언급하며 "이베이코리아 인수 검토를 위해 기업소개서를 수령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 가속화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였다"면서 "점포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등으로 대응했지만 실적은 저조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올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약 120개 점포의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향후 2년간 추가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롯데쇼핑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롯데온이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이커머스가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해 주주들께 송구하다"며 "외부 전문가를 도입해 그룹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137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이에 지난달 조영제 이커머스 사업부장(대표)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도 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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