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해외주식 맞춤형 자산관리계좌 4종 출시

PTR 활용한 기술가치주 투자 '나스닥100 숨은 보석 발굴'
S&P500 초우량기업 투자 '글로벌 탑티어 혁신성장'
EMP '글로벌 高진감래'·채권 '글로벌채권 액티브초이스'
가입금액 10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현대차증권이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맞춤식 자산관리계좌 4종을 내놨다. 나스닥 기술주부터 S&P500 초우량기업은 물론이고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EMP 투자, 글로벌 채권까지 구비하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도 100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선택가능하다.

현대차증권은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나스닥100 숨은 보석 발굴' 랩 어카운트(Wrap Account)과 '글로벌 탑티어(Top-tier) 혁신성장' 랩 어카운트 등 해외투자 랩 어카운트 4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스닥100 숨은 보석 발굴 랩 어카운트는 나스닥 100 내 저평가된 기술 가치주에 투자하는 투자일임 서비스다. PTR(Price Technology Ratio)이라는 독창적인 지표를 통해 무형자산(특허, 기술 등) 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선별해 운용한다. 'PTR'이란 기업의 보유특허가치총액 대비 주가가 적절하게 평가됐나를 판단하는 지수다. 최근 무형자산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에서 혁신 기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글로벌 탑티어 혁신성장 랩은 S&P 500 종목 내 초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업종별 톱 기업 중에서 장기적인 혁신 성장성을 가진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 또는 100조원 이상 달성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운용한다.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나타내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글로벌 高진감래 랩 어카운트는 EFT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투자 상품이다. 매크로 분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또는 자산군에 선진입, 추후 경기사이클 변화 시 높은 수익을 추구를 목표로 운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글로벌채권 액티브초이스 랩 어카운트는 공모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채권투자상품이다. 다양한 국가와 등급의 채권에 대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꾸준한 이자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현대차증권 상품전략실장 권지홍 상무는 "해외주식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랩 어카운트를 마련했다"면서 "고객 계좌별로 투명성 있게 운용 되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