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북단 성능개선공사 완료 이어 남단 접속교·램프·접속육교 보강공사 마쳐
4월부터 본교 공사 …市 "임시가교 설치해 왕복 6차로는 유지, 서행해달라"

서울시가 노후화된 성산대교 남단 성능개선공사를 완료하고 23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연장 1455m, 폭 27m로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일일교통량 16만대 이상의 한강 주요 교량이다. 20만대 이상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일일교통량이 많다.

시는 최근 성산대교 남단의 접속교(L=317m)와 램프 4곳(L=650m), 접속육교(L=45m) 등의 보수·보강 작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017년 3월에 착수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는 북단→남단→본교 순으로 3단계로 나눠 실시 되고 있다. 많은 교통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11월 완료된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에서 접속교(L=212m)와 램프 2곳(L=100m)을 철거하고 교량 상부의 슬래브를 전면 교체했다.

시는 성산대교 공사 마지막 단계로 본교 성능개선공사를 4월부터 시작한다. 임시가교를 설치해 차량을 우회하고, 성산대교 본교 880m의 구조물 보수·보강은 물론 교량 상부 슬래브(Slab)를 2025년 12월까지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산대교는 총 중량 32.4톤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2등교(DB-18)에서, 총 중량 43.2톤까지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한 1등교(DB-24)로 성능이 개선된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중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가교를 설치해 기존 차로 수인 왕복 6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며 "임시가교 등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시속 50㎞ 이하의 속도로 서행 운전하거나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내부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성산대교의 남단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내부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성산대교의 남단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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