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행복 지수가 세계 95개국 가운데 50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8∼2020년 합산 순위 역시 149개국 중 우리나라는 62위에 머물렀다. 직전 조사결과보다 한 계단 떨어진 순위다.

지난해 1위는 핀란드였다. 일본은 40위, 중국이 52위로 우리 뒤를 바짝 쫓았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20일 '2021 세계 행복보고서'(2021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했다.

한국은 2020년 행복지수가 5.793점이었다. 지난해 행복도 1위는 7.889점을 받은 핀란드였다. 핀란드는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아이슬란드(7.575점), 덴마크(7.515점), 스위스(7.508점), 네덜란드(7.504점)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결국 북유럽국가들의 행복도가 높았던 셈이다.

이어 스웨덴(7.314점), 독일(7.312점), 노르웨이(7.290점), 뉴질랜드(7.257점), 오스트리아(7.213점) 순이었다.

북미권에선 미국(7.028점)과 캐나다(7.025점)가 각각 14, 15위에 올랐다. 유럽 주요국 중에선 영국(6.798점)이 18위, 프랑스(6.714점)가 20위, 이탈리아(6.488점)가 2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행복도(6.751점)가 세계 19위로 가장 높았다. 일본(6.118점)은 40위, 중국(5.771점)은 52위, 홍콩(5.295점)은 66위에 랭크됐다. 최하위권(92∼95위)엔 인도, 요르단,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이 차지했다.

SDSN은 2012년부터 매해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을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오고 있다. 통상 직전 3년치 자료를 합산해 행복지수를 낸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순위도 따로 나왔다.

한국은 최근 3년간인 2018∼2020년 합산 순위에선 전체 149개국 중 62위(5.845점)를 기록했다. 직전 3년치 합산 평가에서 한국은 2016년 58위, 2017년 56위, 2018년 57위, 2019년 54위에 오르며 50위권을 맴돌다 작년 60위권으로 밀려난 것이다.

2018∼2020년 합산 순위에서 1∼10위는 핀란드(7.842점), 덴마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각각 기록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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