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을 보고 있는 임직원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사진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을 보고 있는 임직원들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오는 21일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별세 20주기를 앞두고 범현대가의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대규모로 진행되던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 사진전과 유튜브 생중계 등으로 진행되는 등 이색적인 풍경이 관측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매년 기일 전날인 20일 청운동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그룹별로 시간을 달리해 제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현대차그룹은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버스로 함께 이동해 선영을 참배했지만, 올해는 18일부터 20일까지 참배기간을 정하고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 이전에 별도로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산 20주기를 기리기 위해 아산 정주영의 흉상을 계동사옥 본관에 설치하고 추모 사진전과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추모 행사는 청년 아산의 삶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주고, 이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진전에는 생전 모습을 담은 14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아울러 생애 영상과 육성을 접할 수 있는 강연 및 대담 영상 등도 상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19일 아침 본관 로비의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조경근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갖고 창업자의 흉상에 헌화, 묵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7일 '아산 정주영과 기업가 정신'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아산나눔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아산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토론회도 함께 펼쳐졌다.

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통해 취업과 창업 등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 '이 땅에 태어나서'를 중국어와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해 해당 국가에서 출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일본어 번역서는 4월, 베트남어와 중국어 번역서는 각각 5월과 6월 이후 출간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현대차그룹 타운홀미팅 자리에서 "올해는 정주영 창업주께서 돌아가신지 20주기"라며 "가장 중요하게 지키신 것이 신용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 성공해서 계속 키워 나갈 수 있었던 것이 고객에 대한 신용,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분에 대한 신용이기 때문에, 그것이 유일한 답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엿다.

이상현기자 ishsy@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사진전 내부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사진전 내부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사진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사진전 포스터.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사진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추모사진전 포스터.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아산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 <현대차그룹 제공>
아산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 <현대차그룹 제공>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별세 20주기를 앞두고 범 현대가의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계동 사옥 본관에 이전 설치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 <현대차그룹 제공>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별세 20주기를 앞두고 범 현대가의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계동 사옥 본관에 이전 설치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흉상. <현대차그룹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