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코리아(대표 송은하)는 최근 신(新)한류의 인기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의 관심이 드라마, K-pop, 한식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교류 및 민간 문화대사 양성 사업 '주니어 앰배서더(Junior Ambassador)'의 주관사인 컬처코리아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과 한국 문화대사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0개국 외국 정부기관과 함께 문화/예술/IT/과학/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대사 양성 사업인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수 모범 방역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이 상승하고, 넷플릭스 등을 통해 '킹덤', '스위트홈', '승리호'와 같은 K-콘텐츠를 통해 신한류의 인기가 거세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K-콘텐츠로 촉발된 신한류 속 외국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K-pop, K-드라마와 같은 대중문화 콘텐츠, 전통문화, 한글, 한식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해 외교부의 언박싱 코리아 프로그램과 주니어 앰배서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주요 관심 분야가 문화를 넘어 한국의 민주화와 발전 비결, 경제, 사회, IT, 보건의료, 건축, 한국 특유의 정신문화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교부 언박싱 코리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의 보건의료, ICT 기술, 건축, 문학, 판소리, 환경을 주제로 한 특강 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외국인 외에도 해외 거주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을 알리는 외국인 문화대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대한민국 알리미'도 한국의 문화나 음식, 관광지,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역사, 코로나19 방역 문화, 장학제도, 인턴십 제도, 한국의 화폐, 한글과 사투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을 알렸다.
이에 따라 컬처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신한류 붐의 확산으로 인해 다양해진 외국인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여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기술, 콘텐츠, 의료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비대면 특강 및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컬처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한국에 대한 세계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이기도 했다. 올해는 세계에 보다 새롭고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다양한 세계의 문화와 현황도 한국에 알리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컬처코리아는 국내외 정부기관과 함께 K-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 지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공공외교 프로그램, 평창문화올림픽 문화교류,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 민간 문화대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