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면수 172면→124면 밀집도 낮추고 조성시설 다양화
글램핑존, 캠프파이어존 등 도입해 캠핑문화 다양화
주류·조리음식·폭죽 매점판매 중단…그릴 대여도 불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마포구 상암동 난지캠핑장 일대 2만7000㎡를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하고 올해 4월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난지캠핑장 리모델링 이후 캠핑면당 면적이 약 38% 넓어졌고, '캠프파이어존', '글램핑존'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도입됐으며, 고정형 텐트 대신 개인 물품을 사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면수를 줄여(172면 → 124면) 밀집도를 낮추는 대신 다양한 시설을 조성·배치하여 총 수용인원은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970명 → 900명) 했다. 124면의 캠핑 공간 중 '일반캠핑존'(83면) 외에도 잔디밭 놀이 활동과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 36면, 사계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 5면을 배치해 유형을 다양화했다.

운영 방식도 일부 바꿨다. 더 이상 매점에서 주류·조리음식·폭죽 등을 판매하지 않고 텐트 및 그늘막, 바비큐그릴 등 캠핑용품의 대여도 불가능해진다. 시는 "개인·공중 보건위생 등 청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글램핑존 외의 공간을 이용할 경우 캠핑용품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입장료·대여료 등 복잡했던 요금체계를 간소화하고, 예약 시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되도록 했다.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매월 15일에 다음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당일 오후 2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예약 신청 후 2시간 내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난지캠핑장 리모델링을 계기로 "야외 휴식공간으로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난지캠핑장 입구.[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난지캠핑장 입구.[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난지캠핑장 평면도.[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난지캠핑장 평면도.[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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