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어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정이삭(한국계 미국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여우조연, 남우주연, 각본,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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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전적 영화 '미나리'
최고영예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 올라
배우 윤여정 결국 일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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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여정은 영화 데뷔 50년, 74세의 나이에 한국 영화 102년 역사에서 첫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라는 기록을 썼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에 버금가는 유일한 성과입니다.


봉준호 '기생충'에 버금가는 성과
연기상 후보 74세 윤여정
영화데뷔 50년만의 쾌거


출처=영화 미나리 스틸컷
출처=영화 미나리 스틸컷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여정은 55년차인 원로배우로, 현재까지도 주·조연 가리지 않고 여러 역할을 소화하며,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죠. 연기력도 말 할 것도 없이 뛰어나고, 선과 악을 자유롭게 넘나들기도 합니다.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바보 해녀할망과 돈을 받고 노인들에게 성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까지 대단히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이죠.


얼마나 연기를 잘했으면
거리를 다닐때마다
"저기 장희빈 나쁜X 간다"
사람들이 욕하고 난리가 났어요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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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신인 때부터 대박을 터뜨린 배우였다네요. 1969년 MBC로 이적하고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 크게 히트했는데요. 악녀 연기가 아주 뛰어났던 윤여정은 사람들이 "저기 장희빈 나쁜 X 간다"고 하는 통에 거리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제는 한류가 대세
내달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선
윤여정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과거 한때 한국문화를 낮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죠. 이제는 한류가 전세계에 퍼지고 모두가 감동하고 즐기는 문화로 우뚝 섰네요. 배우 윤여정이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꼭 여우조연상을 수상해서 한국인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알렸으면 좋겠네요.

노희근기자 fhgmlrms6@dt.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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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동생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윤여정 동생 윤여순은 연세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그녀는 미국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40세의 늦은 나이에 부장으로 LG인화원에 입사해 LG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이 되었다. 현재는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로 일하고 있는 커리어우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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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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