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의 일환으로 관내 총 57개 공립학교에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우암초등학교 스쿨버스.[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의 일환으로 관내 총 57개 공립학교에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우암초등학교 스쿨버스.[서울시 제공]
3월 개학과 함께 서울시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 총 1200여명이 배치됐다. 학교폭력·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초·중·고교 CCTV는 내년까지 모두 고(高)화소로 교체된다. 통학 환경이 열악한 57개 공립학교엔 '스쿨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사일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등교상황에 차질이 없도록 이같은 내용의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에는 전액 시비(市費)로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학교보안관 배치·운영을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총 597개교에 학교보안관 1263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학교 최일선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등하교 지도, 학교폭력 예방 등을 전담한다. 학교당 기본 2명의 학교보안관 배치가 원칙이다. 안전에 취약하거나 대규모 학교의 경우 1명을 추가 배치한다. 학교보안관 운영 내실화를 위해 체력측정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성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CCTV 총 4만2385대 중 저화소 기기 4090대(전체의 9.6%)를 전량 고화소 CCTV로 교체하는 작업도 벌인다. 올해와 내년 각각 2045대씩 교체해, 내년까지 고화소 CCTV 설치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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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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