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일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혈전 형성 우려에도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계속 접종할 것을 당분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 단위 물량 또는 전체 물량에 대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데 대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 이런 사건들과 그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접종자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온 뒤 예방적 차원에서 이러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 접종과 혈전이 연관된 것이 아닐 수 있다"며 "WHO의 백신 안전에 관한 자문위원회가 이용 가능한 자료를 검토 중이다. (자문위 전문가들이) 내일(16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