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월16일~4월25일 한국현대도예가회 초대 작품전 운영 관람비 무료…용산공예관 현장관람·온라인 VR관람 가능 공예관, 공예강좌 프로그램 참여시민 26일까지 모집
서울 용산구 용산공예관이 3월16일~4월25일 진행하는 '흙으로 피운 꽃' 도예전 홍보 포스터.[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 1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한 '흙으로 피운 꽃' (사)한국현대도예가회 초대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장소는 용산공예관(용산구 이태원로 274) 4층 전시실이며,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VR(가상현실) 관람을 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한국현대도예가회 임원·회원 29명이며 분청병(김시만), 해맞이(신미영), 토혼(구권환), 희망 주자(임헌자), 선의 흐름(조신현) 등 '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2회에 걸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에서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한국현대도예가회는 1978년 창립 이래 35년간 우리나라 도자 예술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기회원전은 19회, 특별전은 13회, 세미나는 18회에 이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대 한국도예의 대표적 그룹인 한국현대도예가회와 함께 특별전을 개최한다"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 용산공예관에서 흙으로 피운 아름다운 도자공예 작품들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공예관은 시민 대상 공예 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반기 강좌 수강생은 26일까지 모집한다. 세라믹 모빌 만들기, 한지 무드등과 팔각 꽃과반 만들기, 한지 필통과 육각 연필꽃이 만들기, 민화 시계 만들기 등 강좌가 개설되며 수업은 4~5월 3~6회씩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2만4000원~12만원 수준이다.